블로터앤미디어 공식 블로그


<대한민국 웹2.0 트렌드> 독서통신교육 교재 채택


대한민국 웹2.0 트렌드(입체 표지)

반가운 소식입니다. <대한민국 웹2.0 트렌드>가 독서통신교육 '북스MBA'의 공식 교재로 채택됐습니다.

북스MBA는 비즈니스 분야 교육사업 전문업체 플루토미디어에서 선보인 독서통신교육 브랜드입니다. 독서통신교육은 비즈니스 전문서적이나 교재를 매개로 진행되는 원격 교육 프로그램입니다.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교육비의 일부(대기업) 또는 전부(중소기업)를 고용보험에서 환급해줍니다. 최소 1명의 근로자를 고용한 모든 사업자가 대상입니다. 중소규모 기업엔 사실상의 무료 교육 혜택을 제공하는데다 책도 덤으로 공짜로 얻으니, 도랑 치고 가재 잡는 격입니다.

북스MBA에는 일반경영, 마케팅, 자기계발, 경제/금융, 리더십, 트렌드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개설돼 있는데요. <대한민국 웹2.0 트렌드>는 신규 과정인 '웹2.0과 롱테일, UCC 트렌드 이해하기'의 3개월차 선택 교재로 채택됐습니다. 웹2.0의 기본 개념과 트렌드를 배우고자 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다니 기쁘고 고마운 일입니다.

<대한민국 웹2.0 트렌드>는 <블로터닷넷> 상근블로터 4명이 블로그를 운영하고 웹2.0 트렌드를 취재하면서 배운 경험을 바탕으로 쓴 웹2.0 입문서입니다.

A.~<신간소개> 대한민국 웹2.0 트렌드

☆ 글쓴이 소개☆
posted by asadal
top

TRACKBACK ADDRESS :: http://bloter.net/tt/bloter/trackback/51

  1. BlogIcon delight 2007/11/21 13:46 PERM. MOD/DEL REPLY

    반가운 소식이군요^^

  2. BlogIcon 꼬날 2007/11/26 11:07 PERM. MOD/DEL REPLY

    축하드릴 일이로군요. 제 주변의 어떤분도 '웹2.0이 무엇인지를 제일 쉽게 알 수 있는 책이었다'는 평을 해 주었습니다.~

Leave a comment..

 

"기업 사회공헌, '왜' 아닌 '어떻게'를 고민할 때"


'블로터 포럼'이 오랜만에 독자 여러분께 인사드린다. 그동안의 게으름을 용서하시기 바란다.

오랜 공백을 깨고 돌아온 '블로터 포럼'의 주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이다. 목에 힘깨나 주는 주제다. 왜 아니겠는가. 대한민국에 입 달린 기업이라면 모두들 '사회적 책임'과 '사회공헌'을 외친다. 이윤은 양보하더라도 사회공헌활동만은 외면하지 않을 태세다. 우리 사회가 언제부터 이렇게 공익을 앞세우는 훌륭한 문화를 갖게 되었는지 어안이 벙벙할 정도다.

그런데 한 꺼풀 속살을 벗겨보면 현실은 참담하다. 기업이 CSR을 앞세우는 이면에는 복합적인 정치적·경제적 이해관계가 도사리고 있다. 말과 행동이 다른 기업은 손가락질하면 그만이다. 겉으로는 사회적 책임을 앞세우며 뒤에서 부도덕하고 비양심적인 일탈을 저지르는 기업이 버젓이 국내 대표기업입네 활개치는 세상이다. '합리적 무시'란 궤변으로 부도덕한 기업을 지원사격하는 언론까지 등장했다. 이게 정녕 우리 사회의 수준이란 말인가. 진정한 '민란'은 이럴 때 일어나야 하지 않나.

8번째 '블로터 포럼'이 이 시점에서 CSR을 얘기하려는 건 특정 기업의 허물을 들추기 위함은 아니다. 우리 사회, 국가 경제의 기반인 기업들의 '노블리스 오블리쥬'의 의미를 차분히 성찰해보자는 뜻에서다.

CSR은 이제 기업에도, 일반인에도 낯설지 않은 용어로 자리잡는 모양새다. 허나 올바른 CSR의 방향과 의미에 대한 고민은 부족한 모양새다. '이윤추구'란 기업의 가치를 앞세워 공적 책무를 외면하는 기업도 적잖다.

무엇이 진정한 사회공헌활동인가. 기업이 사회에 가져야 할 '책임'은 무엇이며, 내 몸에 맞는 CSR 활동은 어떤 것이 있을까. 이런 물음들에 대한 답을 찾고자 방대욱 다음세대재단 총괄실장을 모셨다. 다음세대재단은 다음커뮤니케이션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기금을 보태 2001년 설립한 비영리재단이다.

일시 : 2007년 11월15일(목) 오후 5시
장소 : 블로터닷넷 사무실

초청자 : 방대욱 다음세대재단 총괄실장

방대욱 다음세대재단 총괄실장

방대욱 다음세대재단 총괄실장

블로터 : 안녕하세요. 참석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먼저 오늘의 주제인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간단한 발제 부탁드립니다.

방대욱 : 초청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저도 아직 배우는 단계라 부족함이 많지만, '기업이 사회공헌활동을 왜 할까'라는 근본적 문제에 대해 함께 고민해보고자 참석하게 됐습니다. 먼저, 이해하시는 데 도움이 되도록, CSR의 간단한 정의와 주요 현황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조엘 바칸의 유명한 저서 <기업>(Corporation)은 기업을 이렇게 한 마디로 표현합니다. '이익과 권력을 병적으로 추구하는 곳'이라고. 이 책을 바탕으로 제작된 <Corporation>이란 다큐멘터리가 있는데요. 우리나라에서도 제7회 인권영화제에서 상영된 바 있습니다. <화씨 9/11>로 유명한 마이클 무어 감독이 바라보는 '기업이란 무엇인가'에 관한 내용입니다. 클립 일부를 잠시 보실까요.(전체 다큐멘터리는 인권운동사랑방에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내용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기업의 궁극적인 목적은 이윤추구라는 것. 그리고 기업은 자기 이윤에 도움이 된다면 자기 목을 조를 밧줄도 판다는 것입니다.

블로터 : 기업이 이윤을 추구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 아닙니까.

방대욱 : 맞습니다만, 여기서 생각해 볼 문제가 있습니다. 예전에 한 대기업이 독극물인 페놀을 무단 방류해 지탄을 받은 일이 있습니다. 온 국민이 먹는 라면을 공업용 기름으로 튀겼다가 들통난 사례도 있죠. 우리 사회가 자정 능력이 있다면 이런 기업들은 망하는 게 옳고, 당연히 망해야 합니다. 그런데 지금도 버젓이 장사를 하고 있습니다. 기업의 사회공헌활동과 기업 제품을 이용하는 윤리적 소비의식은 동반 성장해야 하는데, 실제로 우리 사회는 아직 그런 부분이 취약한 편입니다.

블로터 :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기업의 입장은 어떤가요.

박스01
방대욱 : 그에 관해선 오랫동안 진행돼 온 찬반 논쟁이 있습니다. 찬성하는 쪽은 사회공헌활동이 ①자본 축적과 사회적 정당성을 동시에 획득하기 위한 기업 생존의 필수요건이고 ②기업 이미지 제고로 장기적 이윤 추구를 위함이며 ③규제를 미리 회피하기 위해서이고 ④외부 압력을 사전에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이유를 듭니다. 마찬가지로 반대하는 쪽에서는 ①기업은 이윤 극대화가 지상 가치이며 ②제품만 좋다면 기업의 정서에 관계 없이 구매가 늘어날 것이고 ③사회공헌활동에 에너지를 낭비하다보면 재화의 순환을 더디게 하며 ④재화 생산이라는 기업 역할을 무시함으로써 다원화 사회를 위협한다는 이상한 논리를 내세웁니다.

그런데 실제로 기업 사회공헌활동 담당자들이 내부에서 투쟁하는 주된 요인이 '우리가 왜 사회공헌활동을 해야 하는가'를 설득하는 일이라고 합니다. 이런 정서를 대변하는 대표적인 분이 밀튼 프리드먼이라는 유명한 경제학자인데요. 1976년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분인데, 이 분의 유명한 얘기가 있죠. "Business of Business is Business." 말인즉슨, 기업은 돈 버는 게 최고라는 건데, 아직도 이것이 기업의 일반적인 정서인 현실입니다. 그러면서 대외적으로는 정반대 입장을 보이죠. 기업은 돈만 벌어서는 안 된다는 식으로.

블로터 : 그렇다면 기업 이윤도 높이면서 사회적 책임도 다 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방대욱 : 기업이 사회공헌활동을 결정할 때 대개 두 가지 메트릭스로 결정합니다. '기업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입니다. 모든 CSR 담당자는 기업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모두 높일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찾는 데 혈안이 돼 있습니다. 네이버가 '해피빈'을 왜 할까요. 플랫폼과 검색에 강점을 가진 기업이니 시민사회단체를 한데 모아놓고 검색을 통해 제짝을 찾아주고자 함입니다. 다음이 '찾아가는 미디어 교육'을 하는 이유도 비슷합니다. 미디어를 표방하는 기업이니,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미디어와 친숙해지면 다음에도 그만큼 친근감을 느낄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CRM(기업 고객관리)을 기업 사회공헌활동의 가장 이상적인 형태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일종의 공익연계마케팅인데요. 효시는 아멕스 카드입니다. 아멕스 카드를 사용하면 일정액을 자유의 여신상을 보전하는 데 쓰겠다는 행사를 한 적이 있습니다. 아멕스는 미국을 대표하는 카드사가 되고 싶어하고, 미국을 대표하는 상징은 자유의 여신상입니다. 기업 이미지 제고와 공익성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식이죠.

블로터 : 그렇군요. 기업 사회공헌활동에도 단계나 수준의 차이가 있다는 말씀인가요.

방대욱 : 이론적으로 보면, '기업 사회공헌활동의 ABC'가 있습니다.

박스02
A는 'Altruistic', 이타주의입니다. CEO가 길 가다가 거지를 보고 연민을 느껴 그 자리에서 적선하는 식입니다. 아직도 이런 사회공헌활동을 하는 기업이 많습니다.

B는 'Business Focused'입니다. 기업 가치와 사회공헌활동을 연계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이 단계로 막 진입한 것으로 보입니다. 대부분의 기업은 B단계를 최고의 단계라 여기지만, 더 높은 단계가 있습니다.

C입니다. 'Community Involved.' 지역사회와 연계한 CSR입니다. 이 단계에선 CSR 자체가 기업의 목표로 자리잡습니다. 예컨대 B단계에서는 B2B 회사는 개인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사회공헌활동을 굳이 할 이유가 없습니다. 허나 C단계로 진입하면 기업의 하는 일과 상관없더라도 사회적 필요가 있으면 참여합니다. 노인을 대상으로 한 재화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라 하더라도, 지역사회의 요구가 있으면 아동을 위한 사업에 지원할 수 있는 것입니다.

블로터 : 그렇군요. 그런데 기업 입장에선 어느 정도 규모가 되었을 때 CSR을 시작해야 하는 건가요.

방대욱 : 기업마다 다르지만, 어느 정도 성장한 다음 CSR을 하는 게 정석처럼 돼 있습니다. 예전에 모 벤처기업이 시작할 때부터 아예 매출액의 몇 %를 무조건 기부한다는 원칙을 세운 적이 있습니다. 순이익이 아니라 매출의 몇 %를 무조건 기부하고 영업을 시작하는 식이었는데, 망했습니다. (웃음)

박스03
오히려 외국에 본받을 만한 사례가 있는데요. 유명한 영화배우 폴 뉴먼이 1982년에 창립한 '뉴먼스오운'이란 회사가 있습니다. 친환경 소스류를 파는 회사인데요. 폴 뉴먼은 회사를 창립하면서 세후 수익을 100% 기부하겠다고 했고, 실제로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이런 기업을 '사회적 기업'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블로터 : 진정한 사회적 기업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만드는 대목이군요. <위키노믹스>란 책을 보면 정부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환경감시 시스템을 구축하는 얘기가 나오더군요. 웹2.0 서비스의 공익적 개념을 설명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정부와 IT기업이 일정 부분을 지원해서 공익적 서비스를 열어주는 것도 필요한 시점이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방대욱 : 당연한 말씀입니다. 그게 사회적 요구에 입각한 사회적 인터넷 서비스입니다. 만드는 것 자체가 크게 어려운 건 아닌데, 고민이 있습니다. 비영리단체쪽에선 의식과 컨텐트는 있는데 툴을 만지는 능력이 부족하고, 툴을 다루는 쪽에서는 사회 문제에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습니다. 이 둘 사이의 간극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이겠죠.

블로터 : 시민단체들 중에선 기술이 딸리니 자원봉사에 의존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홈페이지 관리만 도와줘도 큰 도움이 되는 경우도 적잖습니다.

방대욱 : 오늘 한 비영리단체 관계자를 만났습니다. 다음세대재단과 함께 할 일이 없을까 물어봤더니 홈페이지 하나 만들어달라고 하시더군요. 요즘 세상에 블로그나 홈페이지 하나 만드는 게 뭐 어려운 일인가 싶지만, 이 정도 수준인 곳도 있습니다. 간극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이 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하는 것입니다. 한 자원봉사자를 교육시켜 공부방 도배하는 일에 보낸 적이 있습니다. 굉장히 열심히 일을 도왔는데요. 사흘 뒤 공부방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도배가 다 떴다고요. 저는 이런 걸 '자기학대적 자원봉사'라 부릅니다. 자기 반찬도 잘 못 만들면서 반찬만들기 봉사 나서고, 기름때도 못 빼면서 빨래 도우미 나서는 식입니다. 자원봉사를 바라보는 시선 자체가 주는 사람 입장에서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받는 사람 입장에서 바라봐야 합니다. 시선의 문제이죠.

블로터 : 말씀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CSR과 관련해 국내 기업들에게 남은 과제가 있다면 무엇인지요.

방대욱 : 유명한 분의 말씀으로 대체하면 될 듯합니다. 아론 크레이머(Aron Cramer)라고, BSR(Business for Social Responsibility)이란 국제 조직의 회장이 있습니다. 이 분이 한국에 와서 발표하실 때 하신 말씀이 있는데요. 두 가지만 간추리면 이렇습니다.

박스04
첫째, 'Shift from Why to How?' 이제 기업 사회공헌활동을 '왜' 하는지에 대한 논쟁은 끝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 기업은 이미 뒤처진 기업입니다. 이제는 '어떻게' 사회공헌활동을 해야 할 지를 논의할 때입니다. 기업 내부에서도 사회공헌팀이 왜 존재하느냐는 얘기는 이미 지난 논쟁입니다.

둘째, 'Outside In→Inside Out'입니다. 예전에는 외부의 요구가 있을 때 부응하는 것이 사회공헌활동의 전형적 형태였다면, 이제 기업 내부에서 적극적으로 '꺼리'를 만들어 밖으로 내보내야 합니다. 다음세대재단도 이와 비슷한데요. 외부와 소통하기도 하지만, 내부에서 먼저 기획하는 활동도 많아졌습니다.

<블로터닷넷>에서도 'IT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란 코너를 고정 운영하고 있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게 <블로터닷넷>이 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입니다. IT기업이 사회공헌활동을 잘 했을 때 칭찬해주고, IT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을 필요로하는 사람들을 찾아주는 것, 자연스레 소통되는 장을 만드는 것이 돈을 기부하는 일보다 훨씬 소중한 사회공헌활동입니다. 좀더 욕심낸다면, IT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도움이 필요한 곳과 도움을 줄 기업을 적극적으로 중매하는 일까지 확대한다면 더욱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블로터 : 긴 시간동안 말씀 감사합니다. 다음세대재단과 <블로터닷넷>이 힘을 모아 역량과 능력에 맞는 사회공헌활동을 함께 해나가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협력 부탁드립니다.

☆ 글쓴이 소개☆
posted by asadal
top

TRACKBACK ADDRESS :: http://bloter.net/tt/bloter/trackback/50

  1. icala 2007/12/06 15:47 PERM. MOD/DEL REPLY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Leave a comment..

 

블로터닷넷 창간 1주년 트랙백 이벤트 당첨자 발표


독자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블로터닷넷> 창간 1주년 기념 트랙백 이벤트가 지난 10월5일 성황리에(^^;) 마감됐습니다. 모두 61분이 이벤트에 응모해주셨는데요. 이 가운데 이벤트 포스트를 삭제했거나 비공개로 설정한 분을 뺀 55분을 대상으로 10월10일 추첨을 실시했습니다.

먼저, 다들 아시겠지만 정답부터!

2007년 9월5일 창간 1주년을 맞은 <블로터닷넷>의 블로터(Bloter)는 (블로거(Blogger))와 (리포터(Reporter))를 합성한 말로, 개방·공유·참여로 대표되는 웹2.0 시대의 새로운 저널리스트를 뜻하는 말이다. 

1등 상품인 미니PC에서 블로터닷넷 상근블로터가 공동 집필한 <대한민국 웹2.0 트렌드>까지, 상품수가 모두 49개입니다. 55분의 49라… 당첨 확률이 무려 89%네요.

어쨌거나 객관성을 보증하기 위해 추첨 도우미를 어렵게 모셨습니다. 두둥~!! 네, '우리가 만드는 포털' 위자드닷컴표철민 사장님이십니다. 애당초 미니PC 당첨자 추첨을 부탁드렸지만 극구 사양하시는 바람에 결국 'MS 오피스 2007' 당첨자를 뽑아주시기로 했습니다. 추첨 결과는 inureyes님 당첨~!

당첨자를 뽑고 있는 표철민 위자드닷컴 대표

당첨자를 뽑고 있는 표철민 위자드닷컴 대표.

당첨자

inureyes님이 당첨되셨군요. 축하~!!

나머지는 ssanba 대표 블로터가 마무리. 무엇보다 많은 사람들이 눈독을 들이던 HP 미니PC는 추첨 결과 사계절산타님이 당첨되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미니PC 당첨자

미니PC 당첨자는 사계절산타님.

아래는 당첨자 명단입니다. 존칭은 생략했습니다.^^;

* HP 미니PC S7520(1명)

사계절산타

* HP 컬러 잉크젯 900 프린터(1명)

서금영

* 한국마이크로소프트 '2007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1명)

inureyes

* 한국마이크로소프트 'LifeCam VX-6000'(3명)

, 아신, 쥬니캡

* 한글과컴퓨터 '한글과컴퓨터 오피스 2007'(5명)

수리탐구, Creorix, 버섯돌이, 심춘, nkokon

* 안철수연구소 '빛자루' 1년 사용 쿠폰(10명)

까칠맨, 박민철, 뺑끼원샷, Laputian, brainchaos, 엘프데몬, 주幻, 익사이팅, 만능엔터, Kis World

* 세중나모 '웹 스튜디오'(3명)

하늘이, 김무경, asadal

* 푸른화장품 '소르비티 애디션 BB크림'(10명)

McFuture, 바람아래, bdedu, 쿨보이, 낚시광준초리, 마루, rince, 와크와크, 럭셜청풍, bright81

* 북토피아 전자책 쿠폰 2만원권(10명) 

푸른가을, 요요미, 지인우인, 젊은영, 미고자라드, Yoons, 핸짱, kkonal, 카키, nashimaryo

* 도서 <대한민국 웹2.0 트렌드>(5명)

lunamoth, 나대로, 학주니, COLDPLAY, egg

참, 응모자 가운데 몇 분이 '리포터'를 '리포트'로 잘못 표기하셨더군요. 오타라 믿고 정답으로 처리했습니다. ^^

엄청난 당첨확률 속에서도 탈락의 쓴잔을 맛본 6분들, 너무 섭섭하시겠죠? 그래서 저희가 약소하나마 기념품을 마련했습니다.

* 로지텍 무선 광마우스 'LX5'(1명)

임상준

* HP 노트북용 액세서리 멀티키트(1명)

박재현

* 휴대용 휴대폰 배터리 비상충전기(1명)

이정환

* 도서 <대한민국 웹2.0 트렌드>(2명)

ㄹㅔㅈㅕ, hancoms

<블로터닷넷> 대표 블로터인 ssanba는 기권했습니다. ^^ 이로써 응모자 100% 당첨 프로젝트 마무리~!

당첨자분들은 이 포스트 아래에 상품을 받을 주소지와 본인 확인을 위한 휴대폰 번호비밀덧글로 남겨주세요. 직접 방문해서 수령하실 분도 덧글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당첨 상품은 다음주부터 순차적으로 배송할 예정입니다.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북토피아 전자책 쿠폰빛자루 이용권 당첨자분들은 e메일 주소를 남겨주시면 메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다시한번 <블로터닷넷> 창간 1주년 기념 트랙백 이벤트에 응모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덧글과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1주년을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께도 큰절 올립니다. 꾸벅~!

앞으로도 <블로터닷넷>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려요. ;)

☆ 글쓴이 소개☆
posted by asadal
top

TRACKBACK ADDRESS :: http://bloter.net/tt/bloter/trackback/42

  1. Tracked from 낚시광준초리의 Blog 세상(IT-Focus) with developer 2007/10/10 17:58 DELETE

    Subject: 블로터 닷넷 이벤트 당첨....

    요즘 이벤트를 가끔 참여하는데 의외로 당첨율이 좋습니다.. 하긴 사항을 보면 경쟁률이 작은곳으로 하다보니 그런것인지 모르겠지만서두요 ^^* 아무튼 얼마전에 있었던 블로터 닷넷 1주년 기념 트랙백 이벤트에 당첨 이 되었다고 트랙백이 걸렸습니다.1등 상품인 HP 미니PC를 노렸으나 다른분에게 당첨이 되고 전 BB크림에 당첨이 되었네요. 울 마눌님이 좋아하겠습니다 ㅎㅎㅎㅎ그러고 보니 마루님도 저와 같은것 당첨이 되었네요 ^^* 아무튼 잘 쓰겠습니다. 또...

  2. Tracked from 사계절 산타와 코찬돌이 그리고 똔띤이 2007/10/10 19:16 DELETE

    Subject: 살다보니 이런 일도...

    釉붾줈?곕떣??http://www.bloter.net/) 1二쇰뀈 ?..

  3. Tracked from 페인트 이야기 2007/10/11 19:05 DELETE

    Subject: 당첨!!!! 유후~~~

    당첨되었다. 빛자루 1년 사용권. 일단 감사드리고 ... 뽑아주지 않아도 되는뎅...ㅋㅋ 그러나 선물을 주시니 너무너무 감사드리면서 실무진의 노고에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 지금같은 시대에서 새로운 도전은 항상 갈채를 받아야 한다. 블로터... 깊게 보지는 않았지만 이래저래 새로운 시도와 노력의 흔적이 너무 애절하게 보인다.

  4. Tracked from egg's 행복연구소 2007/10/21 01:45 DELETE

    Subject: 책 선물이 도착하였습니다. ^^

    블로터 닷넷 첫돌 기념으로 트랙백 이벤트에 당첨이 된 적이 있어요. 그리고 그 선물로 오늘 사무실로 책이 배달 되어 왔네요. ^^ 많은 도움이 될만한 책입니다. 잘 읽을께요~~ ^^

  1. 2007/10/10 16:02 PERM. MOD/DEL REPLY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2. 2007/10/10 16:13 PERM. MOD/DEL REPLY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3. 2007/10/10 16:41 PERM. MOD/DEL REPLY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4. 2007/10/10 16:51 PERM. MOD/DEL REPLY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5. BlogIcon 꼬날 2007/10/10 17:28 PERM. MOD/DEL REPLY

    어머.. 너무 감사합니다. 저랑 영님은 15일날 직접 받아도 될 것 같은데요? :-)
    정규님이 1등 먹으셨군요. 자랑스럽습니다. ㅎㅎ

  6. 2007/10/10 17:34 PERM. MOD/DEL REPLY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7. 2007/10/10 17:51 PERM. MOD/DEL REPLY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8. 2007/10/10 18:06 PERM. MOD/DEL REPLY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9. 2007/10/10 18:09 PERM. MOD/DEL REPLY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10. 2007/10/10 18:11 PERM. MOD/DEL REPLY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11. 2007/10/10 18:48 PERM. MOD/DEL REPLY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12. 2007/10/10 18:51 PERM. MOD/DEL REPLY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13. 2007/10/10 18:57 PERM. MOD/DEL REPLY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14. BlogIcon 사계절산타 2007/10/10 19:02 PERM. MOD/DEL REPLY

    푸하하하... 너무 기분 좋습니다. 평생 처음으로 당첨이라는 것을 했는데.. 그것도 1등이네요... 대표님 감사드립니다.^^ 1등 추첨을 사양해 주신 표대표님도 감사드리고요. 집에 PC가 6년되다보니.. 어쩌지 하고 있었는데.. 정말 감사히 잘 쓰겠습니다. 블로터닷넷 1주년 다시한번 축하를 드립니다... 진심으로.. 흑흑

    BlogIcon 쿨보이 2007/10/10 23:03 PERM MOD/DEL

    축하합니다.^^~~~!!

  15. 2007/10/10 20:59 PERM. MOD/DEL REPLY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16. 2007/10/10 21:14 PERM. MOD/DEL REPLY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17. 2007/10/10 21:59 PERM. MOD/DEL REPLY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18. 2007/10/10 22:19 PERM. MOD/DEL REPLY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19. 2007/10/10 23:10 PERM. MOD/DEL REPLY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20. 2007/10/10 23:10 PERM. MOD/DEL REPLY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21. 2007/10/10 23:30 PERM. MOD/DEL REPLY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22. 2007/10/10 23:55 PERM. MOD/DEL REPLY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23. 2007/10/11 00:09 PERM. MOD/DEL REPLY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24. 2007/10/11 00:42 PERM. MOD/DEL REPLY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25. 2007/10/11 00:43 PERM. MOD/DEL REPLY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26. 2007/10/11 00:54 PERM. MOD/DEL REPLY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27. 2007/10/11 02:37 PERM. MOD/DEL REPLY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28. 2007/10/11 10:17 PERM. MOD/DEL REPLY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29. 2007/10/11 10:45 PERM. MOD/DEL REPLY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30. 2007/10/11 10:57 PERM. MOD/DEL REPLY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31. 2007/10/11 11:20 PERM. MOD/DEL REPLY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32. 2007/10/11 13:41 PERM. MOD/DEL REPLY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33. 2007/10/11 16:01 PERM. MOD/DEL REPLY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34. 2007/10/11 16:35 PERM. MOD/DEL REPLY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35. 2007/10/11 16:51 PERM. MOD/DEL REPLY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36. 2007/10/11 18:03 PERM. MOD/DEL REPLY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37. 2007/10/11 18:42 PERM. MOD/DEL REPLY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38. BlogIcon 쥬니캡(이중대) 2007/10/11 19:21 PERM. MOD/DEL REPLY

    1주년 축하기념 오프라인 행사에 참석하지 못해 송구스러웠는데, 이렇게 선물까지 받게 되네요. 감사합니다.

    주소지: 서울시 중구 소공동 삼화빌딩 7층 에델만 코리아 이중대 앞 우)100-070
    휴대폰 번호: 010-3368-0129

    감사합니다

  39. 2007/10/11 23:58 PERM. MOD/DEL REPLY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40. BlogIcon 윤성운 2007/10/12 08:37 PERM. MOD/DEL REPLY

    저는 왜 없는거죠?? 당첨자에....
    100%트 당첨인데....

    BlogIcon bloter 2007/10/12 10:52 PERM MOD/DEL

    이벤트 추첨 전, 트랙백을 보낸 블로그의 포스트를 모두 확인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윤성운님 블로그엔 트랙백 포스트가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뜨던데요. 지금 다시 확인해봤지만 마찬가지였습니다.
    트랙백 포스트를 삭제했거나 비공개로 설정한 분은 추첨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아쉽지만, 다음에 더 좋은 이벤트로 또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41. 2007/10/12 09:03 PERM. MOD/DEL REPLY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42. BlogIcon 엘프데몬 2007/10/12 09:10 PERM. MOD/DEL REPLY

    안철수연구소 '빛자루' 1년 사용 쿠폰당첨자 입니다.

    이메일주소: koorwezy@nate.com
    입니다.

  43. 2007/10/15 13:31 PERM. MOD/DEL REPLY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44. 2007/10/17 15:19 PERM. MOD/DEL REPLY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45. 2007/10/19 16:49 PERM. MOD/DEL REPLY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46. 2007/10/20 19:23 PERM. MOD/DEL REPLY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47. 2007/10/31 09:12 PERM. MOD/DEL REPLY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48. 2007/11/16 07:57 PERM. MOD/DEL REPLY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49. 2007/11/16 08:00 PERM. MOD/DEL REPLY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50. BlogIcon asadal 2007/11/28 21:35 PERM. MOD/DEL REPLY

    2007년 11월30일부로 블로터닷넷 창간 1주년 트랙백 이벤트 경품수령 접수를 마감합니다. 2개월여 접수 기간동안 연락처를 남기지 않으신 분들은 블로그가 활성화되지 않은 것으로 간주하였습니다. 혹, 지금이라도 당첨 사실을 확인하신 분들은 서둘러주세요. 이달 말까지입니다. :)

Leave a comment..

 

초고속 웹개발의 비밀 '루비온레일스'를 말한다


일곱번째 블로터포럼 주제는 좀 딱딱하고 어려운 내용입니다. 초고속 웹개발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는 '루비온레일스(Ruby On Rails)'를 다루고자합니다.

개발자들을 제외하면 루비온레일스는 많은 이들에게 생소한 이름입니다. 처음 들어보는 독자분들도 많을 것입니다. 아직은 낯설고 왠지 딱딱한 이미지가 풍기는게 사실입니다.

그런데도 왜 블로터닷넷은 루비온레일스를 이번 포럼 주제로 정했을까요? 루비온레일스를 통해 웹2.0 시대에 중요한 경쟁요소로 떠오르고 있는 개발 생산성 이슈를 다뤄보고 싶어서였습니다. 질문 한가지 드리겠습니다.

한달만에 만들 수 있는 웹사이트를  일주일만에 '뚝딱' 만들 수 있다면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요? 변화의 대상은 단지 개발자들 뿐일까요? 그렇지 않다고 봅니다. '생산성 혁명'은 개발자는 물론 사용자와 기업 경영진들에게도 적지 않은 파장을 미칠 수 밖에 없습니다. 웹2.0시대, 초고속 웹개발을 기치로 내건 루비온레일스를 이번 포럼 주제로 정한 것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루비온레일스는 미래가 아니라 이미 현실입니다. 최근 블로고스피어를 뜨겁게 달궜던 더블트랙의 미투데이, 엔씨소프트 오픈마루 스튜디오가 선보인 일련의 서비스들이 모두 루비온레일스로 개발된 것들입니다. 이들 서비스는 자바나 PHP언어를 쓸때보다 엄청나게 빨리 개발됐다는 후문입니다.

서론이 좀 길었군요. 이번 포럼에서 발표를 맡아주신분은 <Easy Start! 웹 개발 2.0 루비 온 레일스>의 저자 황대산씨입니다. 그는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루비온레일스 전문가이며 각종 행사장을 누비며 루비온레일스의 잠재력을 설파하고 다니는 에반젤리스트이기도 합니다.

황대산씨를 초대한 이번 포럼을 통해 독자분들이 루비온레일스란 무엇이고 어떤 특징이 있는지, 또 이 플랫폼이 인터넷 세상에 몰고올 변화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일시: 2007년 4월 17일 오후 5시

-장소: 블로터닷넷 사무실



"루비온레일스의 철학은 쉽고 빠른 웹개발"

황대산: 참석하신 분들이 개발자들이 아님을 감안, 루비온레일스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를 중심으로 발표를 진행하겠습니다. 루비온레일스는 '루비(Ruby)'란 프로그래밍 언어를 사용해 웹개발을 할 수 있는 프레임워크입니다. 덴마크 사람인 데이비드 하이네마이어 한슨이 혼자 만들었는데, 유연한 언어인 루비의 장점을 최대한 살린게 특징입니다.

일본에서 처음 탄생한 루비는 기존 언어로는 생각하기 어려웠던 것들을 가능하게 해줍니다. 개발 생산성도 매우 뛰어나죠. 실제로 자바나 PHP 개발자들이 루비온레일스를 처음 접하면 충격을 받을 때가 많습니다. 지금까지 애플리케이션 개발 플랫폼은 개선된점이 많았지만 '빅뱅'이라 부를만한 큰 혁신은 없었습니다. 여러 아이디어들이 실험됐지만 큰 변화는 없었습니다. 웹개발이란것도 분업화가 많이되다보니 부분적인 진전은 있었는데, 전체적인 변화는 크지 않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한슨은 한발 물러서서 좀 다르게 바라봤던 것 같습니다. 그는 생산성이 뛰어난 루비를 활용, 웹개발시 필요한 코드 작성의 상당 부분을 자동화시켰습니다. 중복되는 코드를 작성할 필요가 없게 한 것이죠. "개발자들에게는 당연한 얘기아니냐?"고 반문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웹개발을 할때에는 중복되는 함수를 빼내도 중복되는게 많습니다. 레일스는 이 부분에서 많은 개선이 이뤄진 프레임워크입니다. 웹개발시 루비를 쓰면 코드를 5분의1에서 많게는 20분의1까지 줄일 수 있습니다.

앞서 밝혔듯 레일스는 한사람이 개발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주 중요한 대목이라 봅니다. 개발자 입장에서 남들이 구현한 프레임워크나 API를 쓰다보면 "만든 사람은 실제로 이걸 쓸까?"하는 질문을 종종 던지게 됩니다. 효용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거든요. 분업화가 되다보니 만드는 것만 신경쓰지 어떻게 쓸지는 고민하지 않는 경향이 많습니다. 그러나 레일스는 개발자가 자기가 쓰려고 프레임워크와 API를 만들었습니다. 때문에 매우 편리합니다. 루비 개발자들은 다들 루비로 개발하는게 행복하다고 말합니다. '오버'하는게 아니라 쉽게 들을 수 있는 표현입니다. 한 사람이 만들었기 때문에 일관성도 뛰어나구요.

개발자의 시간은 중요합니다.  루비온레일스는 개발자들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어요. 레일스는 개발자 시간이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루비온레일스는 자바보다 생산성이 5배에서 10배 정도 뛰어납니다. 때문에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일부에선 "이거 안하고 생존할 수 있느냐?"란 말까지 나오고 있어요. 미국의 경우 엔터프라이즈 분야로도 빠르게 침투하고 있습니다. 포털들도 관심을 갖고 있구요. 현재로선 루비온레일스는 소규모팀에 어울립니다. 분업 중심으로 업무 프로세스가 짜여진 SI업체는 적응기가 좀 필요할 거에요. 레일스로 개발할때는 스토리보드가 필요없습니다. 그래서인지 요즘은 기존 업체들에서도 파일럿 프로젝트에는 레일스를 도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개발자들도 예술적인 균형 감각이 필요하다"

황대산: 계속 강조했지만 루비온레일스는 개발 생산성이 매우 뛰어납니다. 개발 비용을 현저하게 낮출 수가 있다는 얘기입니다. 5명이 할 것을 1명이 하면 자연스럽게 비용이 떨어지는거죠. 생산성 향상이 가져오는 이점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개발자들이 다양한 일을 해볼 수 있게 되는 것도  커다란 장점입니다. 지난해 루비 컨퍼런스에 갔었는데, 예전에는 상상하기 어려웠던 작은 프로젝트가 많은 것을 보고 놀란 경험이 있습니다. 아내가 동네 계모임을 하는데 쓸 금전출납부를 주말에 잠깐 시간을 내서 레일스로 '뚝딱' 만들어준 개발자도 있었어요. 레일스의 등장으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쉽게 만들어볼 수 있게 된겁니다.

제가 루비온레일스를 좋아하는 이유는 예전에 자바로 개발할때는 머릿속이 자바로 꽉차있었어요. 사용자 편의성, 사용자인터페이스(UI)는 신경쓸 틈이 없었습니다. 여러가지를 동시에 할 여력이 부족했던 겁니다. 그러나 루비온레일스를 쓰면서 달라졌습니다. 사용자 편의성 등도 고민하게 된거에요. 루비온레일스를 쓰게되면 개발자들이 어느정도나 기획적인 부분을 커버할 수 있느냐가 중요해 질거라고 봐요. 개발자들도 예술적인 균형 감각을 갖추는게 필요할 수 밖에 없는거죠.

물론 루비온레일스로 인해 "개발자들의 설자리가 없어지는 것아니냐?"란 시각이 있을 수 있습니다. 100% 틀린말은 아닙니다. 그러나 하나가 아니라 다양한 문제를 고민할수 있게 하고 새로운 프로젝트를 쉽게 실험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루비온레일스는 개발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루비란 언어는 역사가 자바보다 짧습니다. 때문에 자바보다 속도는 좀 느립니다.  서버가 더 필요할 수 있어요. 예를 들면 자바로 짜면 5개가 필요한데, 지금의 루비는 10대가 소요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게 근본적인 문제는 아닙니다. 10년전에는 자바도 마찬가지였습니다. 7~8년간 꾸준한 개선을 통해 자바는 지금의 속도를 확보하게된 겁니다. 루비 역시 시간이 가면서 속도 문제는 개선될 것입니다. 이에 발맞춰 루비온레일스는 더욱 주목받게 될 것입니다.

블로터: 쉽게 설명해주셨는데도 전문 분야이나보니 궁금증이 많이 생깁니다. 질문으로 해결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은데요. 우선 간단한 질문 하나 드리겠습니다. 루비 매니아가 되기전에는 주로 어떤 언어를 많이 쓰셨나요? 또 앞으로는 계속 루비만 쓰실 건가요?

황대산: 실무에서 썼던 것만 보면 PHP가 1년반, 자바는 2년정도 이용했습니다.  펄(Pearl)도 3개월 정도 썼던 것 같구요. 앞으로 PHP는 쓰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PHP가 루비보다 빠르기는 하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루비가 낫다고 봐요.

블로터:루비온레일스가 확산되면 결국 자바와도 경쟁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은데요, 루비와 자바의 관계를 어떻게 봐야할까요?

황대산: 경쟁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미국의 경우 루비쪽에서 뛰는 사람들이 한때 자바 리더였던 사람들이에요. 그러나 대립은 아직 덜한 편입니다. 루비가 아직 속도가 느리고 라이브러리도 부족하다보니 자바의 도움을 받을 부분이 있거든요. 루비에서 자바 라이브러리를 불러다 쓸 수 있도록 해주는게 한 예가 될 수 있습니다.

블로터
: IBM이나 썬도 개발 플랫폼에서 루비를 지원하려는 듯 보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루비온레일스가 독립적인 개발 프레이워크로 성장해 나갈 수 있을까요?

황대산: MS나 썬에서도 루비를 끌어안으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썬은 자바버추얼머신(JVM)에서 루비를 돌릴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봅니다. MS도 루비CLR이란 프로젝트를 통해 루비에서 닷넷 라이브러리를 불러다 쓸 수 있게 하고 있습니다. 루비는 그 특성상, 이클립스나 넷빈즈가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이클립스가 루비를 지원하면 자바하던 사람들이 도움을 받는 정도라고 할까요.

블로터: 국내외적으로 루비온레일스로 만들어진 사이트들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황대산: 오픈마루, 더블트랙 미투데이 서비스 등이 루비온레일스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이외에도 신생 회사들이 레일스를 많이 도입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미국의 경우에는 미투데이와 유사한 트위터닷컴이 레일스기반입니다.

블로터: 책을 쓰게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황대산: 우리나라 개발자들은 영어를 부담스러워하는 것 같습니다. 책이 나와도 영어로 번역돼 나와야만 빨리 퍼집니다. 이런 상황에서 에이콘출판사로 부터 책을 써보지 않겠느냐란 권유를 받았습니다. 욕심이 나기도 했지만 내가 하는일이 변화를 가져온다면 그것도 즐거운일이 아닐까 싶어 쓰기로 결정했어요. 내가 책을 쓰면 레일스 도입을 1~2년 빠르게 만들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던겁니다. 미국에서 나온 책은 고급서적이었기에, 보다 쉽게 쓰자는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블로터: 아까 발표에서 레일스는 기존보다 적은 인원으로 개발이 가능하다 했습니다. 그러면서 개발자들의 역할도 바뀔 것이라고 하셨는데요, 미래 개발자상에 대한 입장은 무엇입니까?

황대산: 말씀드렸지만 생산성이 향상될수록 개발자들은 더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될 것 같습니다. 사용자 편의성, UI는 물론 기획까지 커버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현재 레일스는 소규모팀에 적합한 프레임워크입니다. 몇명이 뭉쳐 도전적인 프로젝트에 뛰어드는 것을 가능하게 합니다.  예전같으면 꿈도 못꿨을 일이지만 뭔가 새로운 것을 해보고 싶은 개발자들이 레일스를 통해 다양한 실험들을 해볼 수 있게 된거죠. 큰조직을 떠나 자신의 이름을 걸고 서비스를 개발하는 사람들이 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블로터: 루비온레일스를 배우는데 있어 어떤 자세가 필요할까요?

황대산: 레일스로 개발하는게 편리하기는 합니다. 그러나 시작하려면 우선 제대로 배워야 합니다. 어설프게 배운뒤 만들었다가 문제가 생기면 전문가가 투입돼도 대책이 없어지거든요.(웃음) 제가 루비온레일스를 시작한것은 2년정도 됐습니다. 저의 경우 일반적인 학습 패턴을 따라가지는 않았습니다. 레일스를 하기전에도 3년정도 웹개발을 했고, 전공이 수학이다보니 운영체제, 메모리에 대해서도 다 알고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다른 분들은 저처럼 할 필요는 없다고 봐요. 제가 쓴 책을 작정하고 3일만에 끝냈다는 분도 있더라구요.(웃음). 어째튼 레일스에는 혁신적인 기능들이 많습니다. 2~3주 정도 하다가 간단한 애플리케이션을 한번 만들어 볼 수도 있겠지요.

블로터: 루비온레일스의 속도 문제를 말씀하셨는데요, 속도가 중요한 시대임을 감안하면 큰 문제 아닐까요? 또 보안성은 어떻습니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
황대산: 미국 트위터닷컴은 레일스로 만든 서비스로는 로드가 제일 큽니다. 그렇지만 별 문제가 없어요. 구글 등 세계 몇위안에 드는 사이트를 운영하다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속도 문제는 크지 않다고 봅니다. 보안성이 떨어질 이유도 없습니다. 레일스 자동화 모듈안에는 보안기능이 기본으로 들어가 있거든요.

블로터: 프리랜서 개